말라(malra)의 삶.
@ Varanasi, India
꼬랑지글.
아버지, 아니 그이전부터 전해 내려왔던 그들의 삶..
갠지스 강가에서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배를 젓는 뱃사공을 인도어로 말라(malra)라고 부른다.
그들은 스스로 갠지스의 자녀라고 말하고 그렇게 불리우기를 원한다.
그들은 바라나시의 갠지스 강가에서 태어났고 거기서 숨을 거둘것이며, 그들의 삶은 윤회하듯 아들에게 대물림 될 것이다.
바라나시에서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배들은 대부분 나무로 되어있다.
이 배들은 그들의 아버지 이전부터 낚싯배로 사용하던 걸 개조하여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배로 사용하고 있는데.
플라스틱으로 만든배는 부서지면 고치기 힘드나 나뭇배는 쉽게 고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긴 그들에겐 새로운 배를 살 여유는 전혀 없다.
그들의 배는 그들의 삶이며 미래며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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